폐막의 아쉬움을 비행기 티켓으로 바꾸는 법
여행찡구 · · 조회 12

안녕하세요, 오다인 여러분! 노아여요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이 이름들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선수 등등 올해는 더 많은 선수분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텐데
압도적인 실력과 전율 돋는 명장면도 있겠지만,
저는 그 시절 우리가 공유했던 '뜨거운 공기'가 생각납니다.
새벽잠을 설치며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던 밤,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모르는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며
"대~한민국!"👏🏻👏🏻👏🏻~👏🏻👏🏻을 외치던 순간들.
그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우리'여서 더 벅차올랐으니까요.
그리고 바로 내일(2월 22일),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립니다.🥳
올해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월드컵까지 열리는 '슈퍼 스포츠 이어(Year)'인데요.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진 그곳,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열기가 퍼질 여행지로 한번 떠나볼까요?
❄️ Part 1. 설원 위의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많은 분들이 울고 웃었던 올해의 축제인 제25회 동계 올림픽의 무대는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나라, 이탈리아🇮🇹입니다.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최초로 두 개의 도시가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분산 개최'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1. 🧥밀라노 (Milano): 단순한 패션의 도시가 아닙니다.
❄️ : 개막식이 열렸던 산 시로 스타디움은 ⚽축구 팬들의 성지이기도 하죠.
올림픽 기간에는 도시 곳곳이 '겨울 축제' 모드로 변신합니다.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최후의 만찬 직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예약은 필수입니다.
✅나빌리오 운하의 아페리티보(Aperitivo)
해 질 녘 운하 변 카페에 앉아 칵테일 한 잔과
무제한 핑거푸드를 즐기는 밀라노 식 해피아워를 놓치지 마세요.
✅두오모 테라스
엘리베이터를 타고 성당 지붕에 올라가 고딕 양식의 첨탑 사이로 보이는
밀라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해보세요.

2.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돌로미티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 알프스라고 다 같은 알프스가 아닙니다. 스위스 알프스가 푸른 초원과
만년설의 조화라면, 이탈리아 돌로미티는 거대한 암봉들이 빚어내는 웅장한 남성미가 특징입니다.
👍반드시 해봐야 할 것!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돌로미티의 상징인 세 개의 거대한 봉우리.
겨울에는 스노모빌이나 스노슈잉으로 하얀 설원 위 우뚝 솟은 봉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브라이에스 호수(Lago di Braies) '호수의 요정'이 살 것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은 신비로운 빙판 위를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산장(Rifugio)에서의 하룻밤 케이블카를 타고 산장에 올라 핫초코를 마시며, 산봉우리가
핑크빛으로 물드는 석양(알펜글로우)을 감상해 보세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풍경 1위로 꼽힙니다.
⚽ Part 2. 뜨거운 여름이 온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겨울의 축제가 끝나면, 6월에는 전 세계가 축구로 하나 되는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캐나다, 멕시코, 미국 3개국이 공동 개최하여
역대 최대 규모, 최다 도시(16개)에서 열립니다.
✈️ 여행 포인트

🚐 대륙 횡단 로드트립의 로망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됩니다.
밴쿠버의 대자연에서 시작해 시애틀의 커피 향을 맡고, LA의 할리우드 거리를 지나
멕시코시티의 고대 문명까지. 비행기와 렌터카를 섞어 북미 대륙의 서부
혹은 동부 해안선을 따라 내려오는 '그랜드 투어'를 계획해 보세요.
스포츠와 로드무비를 결합한 인생 여행이 가능합니다.🌈
💙❤️💚3색 문화 체험
같은 날 경기를 봐도 느낌이 다릅니다. 미국의 화려한 상업적 쇼맨십, 멕시코 아즈테카 스타디움의 압도적인 응원 열기, 그리고 캐나다의 쾌적하고 질서 정연한 관람 문화까지.
국경을 넘을 때마다 달라지는 공기와 음식, 사람들의 에너지를 비교해 보는 것이
이번 월드컵 여행의 진짜 묘미입니다.⚡
🏟️ Part 3.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해 [최근 개최지 여행]
올림픽과 월드컵은 끝났지만, 그 도시에 남겨진 유산과 에너지는
여전히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1. 🇫🇷 파리 (2024 하계 올림픽)
Insight: 도시 전체가 거대한 경기장이었던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비치발리볼을 하고, 그랑 팔레에서 펜싱을 했던 그 낭만은 여전합니다. 센강변을 거닐며 개막식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올림픽 이후 더욱 정비된 대중교통과 깨끗해진 센강은 덤입니다.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센강변 피크닉
수질 개선으로 맑아진 센강 둔치에 앉아 와인 한 잔의 여유를 즐기세요.
✅그랑 팔레(Grand Palais)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렸던 아름다운 유리 돔 건축물.
내부 전시를 관람하며 웅장한 채광을 느껴보세요.
✅라 빌레트 공원
올림픽 기간 '클럽 프랑스'가 열렸던 곳으로,
파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예술 공원입니다.

2. 🇶🇦 카타르 (2022 월드컵)
🏜️Insight: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기적의 도시. 에어컨이 나오는 경기장과
화려한 도하의 스카이라인은 여전히 미래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수크 와키프(Souq Waqif)
아라비안나이트의 한 장면 같은 전통 시장.
미로 같은 골목에서 향신료와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물담배 카페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세요.
✅카타르 국립 박물관
'사막의 장미'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물 앞에서 인생 사진은 필수!
✅사막 사파리 투어
도심에서 1시간만 나가면 만나는 사막에서 4륜 구동차로
모래 언덕을 질주하는 짜릿함을 경험해 보세요.

3. 🇯🇵 도쿄 (2020 하계 올림픽)
🗼Insight: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그 덕분에
도심 곳곳의 인프라는 완벽하게 정비되었습니다. 隈研吾(쿠마 켄고)가 설계한
국립 경기장의 목조 건축미를 감상하고, 도쿄의 현재를 만끽해보세요.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시부야 스카이
올림픽을 전후해 오픈한 도쿄 최고의 뷰 포인트.
360도 파노라마로 도쿄 시내와 후지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미야시타 파크
낡은 공원을 힙한 쇼핑몰과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 도쿄 MZ 세대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렸던 곳.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4. 🇰🇷 평창 (2018 동계 올림픽)
🚄Insight: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강원도의 겨울은 세계 어느 곳 못지않게 아름다우니까요. KTX로 훌쩍 떠나 올림픽의 유산과 겨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국내 여행지입니다.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영화 <국가대표>와 평창 올림픽의 감동이 서린 곳.
모노레일을 타고 타워에 올라가면 아찔한 높이와 대관령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한국의 알프스. 하얀 설원 위 외딴 오두막은 겨울 감성 사진의 끝판왕입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빙상 경기가 열렸던 강릉으로 이동해,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 Part 4. 미리 찜해두는 미래의 성지 [차기 개최지]
여행은 설렘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죠.
앞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핫한 여행지들을 오다가 미리 짚어드립니다.😎

1. 🇺🇸미국 로스엔젤레스 (2028 하계 올림픽)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LA가 세 번째 올림픽을 준비합니다.
할리우드 사인과 산타모니카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질 축제는 상상만 해도 짜릿하죠.⚡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볼거리가 넘치는 이곳에서
스포츠와 테마파크를 결합한 꿈의 휴가를 계획해 보세요.😍

2. 🇪🇸🇵🇹🇲🇦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2030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을 오가며 열리는 월드컵입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 낭만의 포르투갈, 그리고 신비로운 모로코까지.
지중해를 사이에 둔 세 나라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Highlight⭐
특히 축구 팬이라면 가슴 뛸 소식!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홈구장
'캄프 누(Camp Nou)'도 주요 경기장 중 하나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모델링을 마친 캄프 누의 웅장함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지어질 초대형 스타디움까지,
축구 성지순례를 계획하기에 이보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습니다.
🤝 Outro: '나'를 위한 삶에서, '우리'가 되는 순간으로

최근 뉴스에서 봤던 한 통계가 잊히지 않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나 자신과 💵돈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해요.🤔
치열한 현생을 살아가느라 관계의 온도가 점점 낮아지고,
'함께'보다는 '혼자'가 편한 시대가 된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득, 2002년 월드컵 때가 떠오릅니다.
온 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치킨을 뜯으며, 골이 터지는 순간 서로 얼싸안고 소리 지르던
그날의 기억. 그때 우리가 느꼈던 전율은 축구를 잘해서가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뜨거운 연대감 때문 아니었을까요?

그때의 그 감각, 여행이라고 다르지 않을 겁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도 자유롭고 멋지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풍경을 볼 때 "야, 이거 진짜 맛있다!", "대박! 저기 좀 봐!" 하며
맞장구쳐줄 누군가가 있을 때 그 행복은 몇 배로 커집니다.⭐
이번 올림픽과 월드컵을 핑계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친구에게, 혹은 가족에게 맛있는 치킨 한 마리 사 들고 찾아가 보세요.
"오늘 경기 같이 볼래?🔥" 라는 말 한마디로 식었던 관계의 온도를 다시 높여보는 거죠.❤️🔥
그리고 마음이 맞는다면, 위드(WITH)와 함께 동행을 구해 진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축제가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