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찡구
2026.02.10 · 조회 0
🇲🇳 몽골 - 자유 게시판
저 진짜 몽골에서 행복했거든요??
저 진짜 몽골에서 행복했거든요?? 그냥 좋았던 정도가 아니라, 아직도 눈 감으면 그때 공기 냄새까지 떠오를 정도로요.
공항에 딱 도착했을 때부터 가이드님이 “OO팀이죠?” 하면서 반갑게 불러주는데, 그 순간부터 뭔가 ‘아, 이번 여행은 진짜 잘 왔다’ 싶은 거예요. 이동할 때마다 “지금 불편한 건 없어요?”, “추우면 바로 말해주세요”, “이 시간대에 나가면 은하수 진짜 잘 보여요” 이렇게 계속 챙겨주시는데, 그냥 가이드가 아니라 같이 여행 온 든든한 친구 같은 느낌이었어요.
밤에 하늘 올려다봤을 때, 가이드님이 알려준 그 타이밍에 나간 거였거든요. 근데 진짜… 하늘이 쏟아질 것처럼 별이 가득하고, 은하수가 눈으로 또렷하게 보이는데, 그 순간 ‘아 나 지금 진짜 행복하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몽골의 조용한 초원, 살짝 차가운 공기, 멀리서 들리는 말 울음소리까지 다 합쳐져서 인생에서 몇 번이나 느낄까 싶은 평온함이었달까요.
이 가이드님께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예요. 한국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나서 이렇게 글까지 쓰고 있네요. 일단 후기에도 가이드님 이름 꼭 적어서 칭찬 잔뜩 써놓고, 가능하면 여행사 통해서 감사 인사 전해달라고 하려고요. 다음에 또 몽골 가게 되면, 무조건 그 가이드님 다시 찾을 거예요. 그만큼 제 몽골 여행의 행복을 몇 배로 키워준 분이라, 그냥 지나치기가 너무 아까워요.
아직 몽골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있으면, 진짜 한 번은 꼭 가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행복했다’라는 말이 너무 부족할 정도로, 제 마음을 꽉 채워준 여행이었어요.